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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는 세계 최고의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침략, 핍박, 전쟁 중에도 '하느님이 보우하사!!' 지켜져 온 것들이 많지요.

    또한 선조들께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런 보물들에 대해 그냥 단편적인 것만 아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교재에서 배우면서 단순지식으로 그냥 어디에 있는 뭐...정도만 알고 있죠. 

    어떤 점이 훌륭한지, 어떤 노력으로 지켜왔는지, 어떤 가치로 인류유산으로 남겨야 되는지 우리는 너무나 모르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자세히 알아볼 것은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입니다.

    팔만대장경 진본 

    유네스코 전문가들도 놀란 전 세계 오직 한국에만 있는 사례-팔만대장경! 

    선조들의 지혜가 엄청나게 녹아 있는 보물입니다. 고려시대 만든 것으ㄹ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16년동안 국력에 의해 제작, 1251년 완성, 총 8만 1,258판 현존. 무게만 280톤, 가로로 쌓을 경우 높이가 3,200m, 길이가 60km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전자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나무재료는 산벚나무와 돌배나무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현존하는 세계의 대장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일 뿐만 아니라 체재와 내용도 가장 완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1995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역시 그 과학적 기술의 탁월함으로 인하여 국보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諸)경판은 2007년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팔만대장경 인쇄본도 강원도 평창군 등에서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습니다.
     

    해인사 장경판전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 으리으리한 대리석건물 안에 있는 외국의 곳과 비교해서 얼핏보면 초라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유네스코 전문가들이 탄복한 바로 그 건물이자, 관리법입니다. 

    자연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건물 앞면의 창 중에서 위와 아래 크기, 건물 뒷면의 창 중에서도 위와 아래의 크기가 다르고 바닥은 소금, 숯, 횟가루를 모래와 찰흙에 섞어 다져넣었다고 합니다. 이는 침수와 습기를 방지해 뒤틀리지도 않고 썩지도 않게 적절한 유지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큰 불이 7번이나 난 해인사! 그 화마 속에서도 대장경은 해를 입지 않았고, 전쟁, 고려부터 수많은 나라가 바뀌어도 잘 유지된 기적을 낳았습니다. 
    온갖 최첨단 전문 시스템이 갖춰진 것이 아님에도 760여년이 지난 동안도 완벽한 목판으로 남아 있는 세계유산.

    그 어떤 최첨단시스템일지라도 나무를 800여년 동안 최고상태로 유지해 오지 못할 것이라고 하며 '현대건축의 미래' 라고 까지 극찬했다고 합니다. 

    완전히 자연친화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최첨단인 '자연'에 의해 관리하되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있는 과학이 결합되었기에 이런 유지가 가능한 것이겠지요? 수 백년 동안 전쟁, 나라가 바뀌는 그 혼란 속에서도 안전하게 보존되어 왔다는 것은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전쟁, 다른 나라의 침략과 핍박 속에서도 굳건히 이어져 온 '대한민국'. 팔만대장경을 만든 선조들의 염원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욱 건승하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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